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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들 & 경제/사는 이야기

유튜버 쯔양, 성공부터 뒷광고 논란이후에 복귀논란 정리

by 양포쓰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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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먹방 BJ, 유튜버가 있었습니다. 쯔양인데요. 구독 중인 채널이 논란으로 비공개되면서 안타까웠는데 새로운 영상들이 올라오는 것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먹는방송(먹방)을 통해서 국내 높은 구독자(274만 명)를 보유하고 있는 쯔양이 있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 TV라는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방송 시작은 2018년 10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은 2020년 8월입니다.

 

 그런 쯔양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700일도 채우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된것인지,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의 성공

출처 : 강원도민일보

 쯔양은 보이는 체구와는 다르게 많은 음식을 먹는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한 이미지와, 조용조용하게 음식을 먹는 스타일이 많은 시청자와 구독자들을 끌어모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성공에 보답하듯,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회에 공익적인 측면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강원도 명예소방관으로 시설 홍보에 나선 것입니다. 국가 유공자와 화재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서 구독자가 많은 자신의 채널로 홍보한 방식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국립암센터와 여러 보육원 등 복지시설에 기부활동을 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 논란은 끊이질 않고..

 

[전문]"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은퇴' 쯔양, 악플 고통 호소

'뒷광고' 논란으로 방송 은퇴를 선언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다른 유튜버에게 악플 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쯔양은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 채널에

www.asiae.co.kr

 쯔양의 인기와 함께 근거 없는 소문부터 논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저질렀다, 불량학생이었다, 원조교제를 했다, 등 가치가 없는 논란들이 악플이 되어서 괴롭히는 일들이 항상 쯔양의 주변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오히려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정신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서 이미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명 뒷 광고 논란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참 PD라는 또 다른 유튜버가 광고를 받고 표시하지 않는 유튜버가 너무 많다는 식의 폭로를 하게 되고, 그 대상이 무작위 마녀사냥을 하던 중 쯔양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규정은 광고 표기에 대한 것이 명확하지 않아서 단순 표기 누락과 아프리카 TV 방송을 편집해서 오는 과정에서 언급이 잘리는 등이 확인되면서, 실제로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됩니다.

 

 쯔양 제작팀의 이름으로 해명 글이 올라오면서, 대응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지적으로 원래 뒷 광고 논란과 함께 비난 의견이 더욱 커졌고, 쯔양이 더 이상 방송을 하지 못하겠다, 논란에 대해 모두 사과한다, 라는 입장과 함께 은퇴하게 된 것입니다.

 


3. 욕지도 편과 함께 복귀?

 현재 다시 쯔양이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생기는 이유는 유튜브 채널 쯔양에 욕지도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다린 팬들이 많다는 반증으로 그 조회수는 매번 500만 단위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쯔양이 복귀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쯔양이 올린 욕지도 편의 설명란에 지난 7월 촬영한 영상을 올리는 것일 뿐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이자 방송인이었던 쯔양의 복귀와 관련된 소식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사실 은퇴를 결정한 방송인을 포스팅하는 것이 또 다른 상처가 될지, 잊어주는 것이 맞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욕지도 편들을 챙겨보면서 이렇게 저 나름대로 쯔양이라는 한 사람을 기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시다 보면, 제가 쯔양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시선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맞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직도 쯔양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가혹한 처벌을 내리고 있지 않느냐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7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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