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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문학/항공 소식과 지식

<항공뉴스> [BA, 150만GBP 손실예상]

by 양포쓰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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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150만GBP 손실


·British Airways가 이번에 발생한 IT장애로 인한 보상액이 그 전기록을 갈아치우는 150만GBP를 넘어설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로 21억4000여만원(5.28일 기준)을 넘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닐것이라는 전말 때문입니다. 아직 IT장애로 인한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고있는데다가 

몇 일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점, 승객들의 발이 묶여 체류비용의 지급여부가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BA는 연중에 가장 바쁜 주말중에 하나인 이번 주에 생긴 IT장애가 일으킨 여행 혼잡으로 인해 보상금액의 기록을 깰 전망입니다.

최고 3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과 1000편이 넘는 항공편이 토요일 오전11시에 Heathrow에서 Gatwick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생긴 

전력공급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아 모두 결항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현재는 전문가들에게서 EU의 법으로 인해 전의 기록을 넘어서는 

150만파운드의 보상금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혼란의 몇 일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Heathrow와 Gatwick공항의 승객들은 어제 취소된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기 위해서 일요일 아침에 문앞에서 줄을 서있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확정된 예약이 없는 승객들은 집에 남아있으라고 당부했었지만 승객들은 일요일에는 대다수의 항공편이 

정상화(Near-Normal)되는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RESOLVER의 CEO인 James Walker는 Mirror와의 인터뷰에서 "평균 청구금액은 300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며, 

그것은 9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다. 하지만 승객들이 항공사에 호텔비를 지불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 

금액은 최고 150만 파운드까지 올라간다. 이것은 역대 가장 큰 보상액이 될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 승객은 The Th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공항 근처의 호텔은 최고 2,500파운드를 숙박요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혀서 이번 사태의 여파는 아직 가늠하기 힘든 수준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BA의 IT장애의 여파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로 보상금의 지불을 놓고 징벌적으로 

갈 것인지는 아직은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BA에서 말하고 있는 'Power Supply Issue'라고 한다면 전력 공급의 차질이 있었고, 

그로인해서 피해를 봤다면 무게추를 공항의 관리로 넘길지도 모를 부분입니다. 하지만 유독 BA에서는 이런 IT장애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주변에서 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항공사간의 가격 경쟁이 과열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IT시스템이나 티케팅, 기내서비스, 항공정비등 부수적인 부분에서 절감을 파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점이 초래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EU의 법에 따라서 징벌적 보상금액을 내리는 경우가 유럽연합 내에서는 굉장히 많은데 이번 브렉시트와 맞물려서

또다른 파장이 오지는 않을지 주시하게 됩니다. 만약 이번 사고가 단순 비용절감이 초래한 것이라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은 어디서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 모릅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부터는 항공편도 재게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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