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초의 상업용항공기 TAKE-OFF
<Lrkut Co.>
러시아가 최초의 상업용 항공기(Commercial Airplain)를 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세계적으로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항공기 제작시장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러시아의 Lrkut Coporation은 MC-21-200이라는 자신의 항공기로 30분동안, 고도 1000미터에서,
시속 300km로 비행하는 이정표를 세우는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비록 이 기록이 보잉과 에어버스의 일상적인 비행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정도이지만,
멀지않은 시점에 Lrkut가 항공기를 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Lrkut는 최근의 테스트에서 달성한 여러 성과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비행계획은 비행중의 안정성과 조종성, 그리고 엔진의 관리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상에서 움직이는 것과 고도를 상승시키는 것, 선회하는 것을 포함하는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착륙은 시뮬레이션 착륙 접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전형적으로 새로운 항공기의 처녀비행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MC-21-300은 평균적으로 163명에서 211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분은 상업용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부분입니다. 제작사의 설명에 의하면해당 항공기의
재질이 가벼운 복합소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운영비를 12%에서 15%까지 경쟁 항공기보다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점을 들어서 기존의 항공기와 경쟁의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 항공기의 가장 큰 경쟁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항공기라고 불리는 보잉의 737-8입니다.
처음 737기종이 도입된 것은 1968년입니다. 보잉은 737기종의 모든 모델을 합쳐서 9,500여대를 생산했습니다. 보잉은 몇년에 한번씩 기종의 모델을 업데이트 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737의 모델로서 737 MAX 8을
2014년에 선보였습니다. 첫 비행은 2016년 1월이고, 첫 인도는 Malindo Air에 이번 달 이루어졌습니다.
보잉은 이 새로운 모델의 주문이 700대를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MC-21-300항공기는 러시아, 자국에 판매되는 기회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만대의 항공기를
인도한 역사를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잘 운영되는 회사에서 만들어낸,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업용 항공기를 대체해야 한다는 길고도 힘든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요즘 높아지고 있는 우주항공의 기술의 낙수효과로 자국의 상업용항공기 개발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변국 같은 경우만 해도 일본과 중국은 이미 상용화를 끝낸 시점입니다.
항공산업의 경우에는 국가산업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기술을 개발할 수 없지만, 그에 따르는
비용도 천문학적 입니다. 보잉과 에어버스 같은 대형 제작사들도 미리 항공기의 수주를 받아서 그 돈으로
개발을 하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에 뛰어드는 후발 주자의 경우 항공기의 안정성이 확보되있지 않기 때문에
수주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항공산업을 국방에 연관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해당 국가의 항공사가
우선적으로 항공기를 수주해 주는 식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무역규모에 맞추거나, 국가간의 손익을 따져 미국의 보잉과 유럽연합의 에어버스에서
항공기를 사오는 딜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신기종이 나오면 우리나라의 항공사들이 앞다퉈
도입하는 이유도 그런 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항공산업 뿐만이 아닙니다. 강대국들이 하나둘씩 선점해가는 국책사업에 뒤쳐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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