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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문학/항공 소식과 지식

<항공뉴스> [사우스웨스트, 기내난동사건] [마죠르카공항, 나체의인물]

by 양포쓰 201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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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기내난동사건





<제압된 난동 승객>


한 남자승객이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LA에서 월요일 출발 전에 

3630편에서 내려야만 했습니다. 이 술에 취한 승객은 스스로 화장실에 잠겨있다가 

기내의 크루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기내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항공사 직원에게 제압을 당해 경찰이 올 때 까지 있어야 했습니다.



해당 항공사 직원이 찍은 휴대폰의 영상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동을 부린 승객의 팔과 다리는 TIE-WRAP으로 묶여 있고, 크루가 그를 경찰이 

도착할 때 까지 제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승객은 결국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그는 그가 화장실로 들어 갔을때, 이미 탑승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화장실에서 끌어내고, 그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 승객인 Rick Alonzo CBS인터뷰 내용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일이 있은 후에 술에 취한 것 같은 승객은 출발 전에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요청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같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승객들은 점잖은 행동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들은 공권력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상황을 통제하도록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비행에서 승객을 배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마죠르카공항, 나체의 인물




<내 눈이 이상한건가..?!>



신고 할 만한 것 없습니다! 청렴 결백한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항의 세관앞에서 당당히 나체로 돌아다니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벌거벗은 승객은 마죠르카 공항(Majorca Airport)의 도착라운지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어떤 짐이나 옷들도 없이 도착지의 홀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가 팔마에 있는 공항에서 발견된 것은 CCTV에 그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공항의화장실로 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주한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벌거벗은 그를 만나면 눈꺼풀을 몇번이고 고쳐 뜰 수 밖에는 없습니다. 



공항의 공식적인 CCTV영상을 통해서 현재 확인해 본 결과, 지금은 그는 사라지고 추적도 할 수 없습니다.

중년의 외국 국적의 남자로 묘사될 뿐입니다. 또한, 그가 벌거벗은 목적이 어떠한 전시를 위한 행위예술인지 

사회에 대한 충격이나 해학과 같은 실험적인 목적이였는지 또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스페인의 Ultimahota.es에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공항의 보안과 관련된 

비평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왔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영국의 인터넷신문인 Mailonline에서 그를 찾고 있습니다. 

해당 신문사는 혹시 그를 안다면 연락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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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져온 기사의 내용은 시민의식과 관련된 기사들 입니다.

두번째 기사의 경우 행위예술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남아있어서 뭔가 말씀드리기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삶의 모토를 가지고 계신 '손놈'들의 대표로 한번 뽑아봤습니다.


뽑았다고 말하기도 애매할 만큼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공기내 난동의 경우 31일의 일이고, 나체 소동은 30일에 벌어진 일입니다.


먼저 항공기내 난동의 경우 상당히 중범죄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술에 취해서 벌이고 있는 취중범죄의 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라도 선처는 불가합니다. 법에서 지정하는 범위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테러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행기내에서 소동과 난동이 사실 자주 일어나는 실정입니다. 제가 목격한 경우만 해도 손이 부족합니다.


왜 그런일들이 많이 발생하는 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면 첫째는 '서비스정신'이고, 둘째는 '갑질마인드'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손님이 왕이라는 '서비스정신'에 입각한 고객과 직원의 상하관계가 맺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내에서 크루라는 직원은 단순히 우리에게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안전감독관'에 가깝습니다.

그들은 적지않은 시간을 구출과 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기 위해 힘쓰고, 매년 리뉴얼되는 정보를 훈련받습니다.

수많은 변수가 있는 비행 중에 그들이 해야할 역할은 절대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도 해당 상황에서는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상하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가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착하고, 약하기만한 그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둘째는 '갑질마인드'입니다. 지적했던 사항은 회사의 방침이 잘 못되어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관점이였지만, 둘째는 나(승객)의 

잘못이 있다는 관점입니다. 우리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그리고 그 비행은 내게 있어서 여행의 시작, 

혹은 끝이기 때문에 조금 더 행복하고 싶어집니다. 그 마음은 또 조금은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리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바라는 것이 많아지고, 뭔가 잘못되고 있는 느낌이 들면 짜증이 쉽게 나고는 합니다. 

속에 있는 말들을 평소라면 참고 있었을 말들을 그냥 해버리고 마는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항공사는 위의 사우스웨스트항공사 처럼 조금더 강한 크루를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따를 의무가 있습니다.


저부터 잘 지키겠습니다.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비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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