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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들 & 경제/국내 경제상황

삼양그룹, 특수화학부문 세계 1위, 9000억원대 기업 인수 나섰다.

by 양포쓰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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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은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이라는 식품용 특수화학회사입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9000억 원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인수 시도하는 배경과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삼양그룹이 이번 미국의 식품용 특수화학회사의 인수전에 참여하는 배경에는 김윤 회장의 적극적인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수출에서 굉장히 많은 이득을 보고 있는 삼양에서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수직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인수 대상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과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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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라면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1억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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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삼양식품의 매출은 해외에서 견인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점유율은 경쟁업체보다 밀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해외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식품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지금 사업의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삼양그룹의 페트 용기등을 생산하는 화학사업에도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의 기술과 생산원재료들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A 시도도 이와 무관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삼양그룹이 도전하고 있는 기업인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은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착향 소재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면서, 다양한 특수 화학물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인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은 매출과 이익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되어있지만, 대략적인 매각 금액은 8000억 원에서 9000억 원 사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삼양그룹의 규모에 비했을 때,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원자재를 가공하는 업체와의 결합은 2차가공을 통해 판매하는 삼양그룹의 사업에 이득으로 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상에도 분산이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인수 이후의 행보 예상

 

[창립 100주년 앞둔 삼양그룹] 오너가 4세들도 ‘사촌 경영’ 이어질까

 

jmagazine.joins.com

 이번 삼양그룹의 M&A 의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양은 사업구조를 화학으로 개편하는 것에 힘을 쏟을 전망입니다. 그리고 해외진출을 위해서 판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러 번의 흡수, 매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는 와중에 이번 인수합병은 그에 따른 의지에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품, 화학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비용 대비 얼마큼의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인수 대상 기업인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의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되어있는 점도 삼양그룹에게 있어서 한 가지 위험요소로 평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직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삼양그룹이 미국의 케미컬 회사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과 배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삼양그룹이 창립 96주년을 맞은 장수 회사이면서도 100주년을 앞두고 또 다른 도전을 하는 것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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