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문학/항공 소식과 지식

<항공뉴스> [비행기에 깔려 죽은 악어]

by 양포쓰 2017. 6. 9.
반응형

비행기에 깔려 죽은 악어













경비행기의 조종사가 11ft(3.3m) 크기의 악어를 쳐서 죽였습니다. 

이 악어는 올란도의 공항을 가로지르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종사인, Brad Pierce씨는 지난 목요일 동물로 비행기로 친 비행기의 

조종을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죽은 악어의 사진을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화요일날 올렸습니다.


"저는 나바호를 날던 조종사에게 그가 착륙하는 중에 거대한 악어가 달려들어서 날개에 꼈다고 들었습니다. 악어는 즉사했고, 항공기는 날개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비행중에 본 일들 중에서 가장 기막힌 일입니다. 플로리다로 오세요!!" 


라고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2,000회가 넘게 공유되었습니다.


이 공항에서는 1998년 이후로 총 4번의 악어와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공항의 책임자에 따르면 

Piper PA31(사고기)는 이른 아침인 목요일 새벽 2시15분에 착륙을 했습니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할 때, 비행기가 11피트, 500파운드의 악어를 쳤습니다. 

그리고 충격에 바로 죽었습니다.


조종사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죽은 악어의 사체는 활주로에서 바로 치워졌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기사는 활주로에서 비명횡사한 악어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악어에게는 무척이나 미안한 이야기지만 천만 다행입니다. 경비행기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뒤집어지고는 하는법이니 말입니다. 공항 주변은 대표적으로 새를 비롯해서 작은 동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때문에 공항관리를 하는 입장에서도 경계를 두고, 새를 쫒는 일명 스케어리맨을 두기고 합니다. 풀이 일정 높이 이상까지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면, 주변을 다 활주로와 같이 시멘트로 덮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크게는 3가지입니다. 


첫째로는 완충지대의 역할입니다. 비행기가 착륙거리를 넘어서는 경우는 자주는 아니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는 않은 일입니다. 이럴때에 풀숲으로 바퀴가 빠지면서 더 이상의 전진을 저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가 정해진 착륙거리를 넘어서는 경우는 착륙유도된 것보다 넘어서서 착륙을 하거나, 중량이 무거워서 더 밀리거나, 역추력장치나 브레이크시스템이 정상작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로는 비가오는 환경에서의 침수 위험입니다. 만일 공항 전체가 다 포장이 되어있다면, 비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곳이 사라질 것 입니다. 넓은 범위에 비가 머물다 보면, 곳곳에 물이 고이게 되고 침하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는 관리의 문제입니다. 굉장히 무거운 하중을 높은 빈도의 스트레스로 이겨내야하는 공항의 활주로 특성상 상당히 많은 기술이 도입되어있고, 유지 보수에도 상당한 돈이 들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다니지 않는 길을 이렇게 포장을 하려면 경제적으로 맞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낮은 강도로 포장을 하면 상대적 침하로 보수에 빈도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공항에는 적절한 비율로 잔디에 가까운 풀숲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서 만들어진 곳인만큼 철저하게 동식물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더 이상 이런 '인증샷'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