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뉴스> [창이공항은 어떻게 세계최고의 공항이 되었을까]

창이공항은 어떻게 세계최고의 공항이 되었을까

싱가포르의 창이공항(Changi International Airport)은 2019년까지 5층규모의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가득한 실내정원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5년간 가지고 있는 Skytrax선정 세계 최고의 공항(World Airport Awards)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창이공항은 또한 여러 블로거들의 후기들을 통해서 가장 잠을 자기 좋은 공항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이 공항이 제공하는 시설과 오락시설은 종류도 다양하고, 광범위하기도 합니다. 무료영화관에서 부터 야외수영장, 40여종의 1,000여 곤충이 있는 나비공원들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심지어 싱가포르 내에서도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 곳에서 주말에 쇼핑하고 식사하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들을 보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닙니다. 또한, 공부할 커피숍을 찾는 학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CNBC는 세계 최고의 공항이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어려측면에서 알아봤습니다.

1) Real-time data (최신의 정보들의 활용)

창이공항은 매달 18,000회 이상의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화장실,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심지어 정원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해서 평점을 매기고 있습니다.

일부 데이터는 실시간 비즈니스 운영을 돕기 위해 실제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서, 화장실을 떠나는 승객들은 excellent, good, average, fair 혹은 poor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영 담당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지 않는 장소에 청소 직원을 배치합니다.

2) Carpeting instead of tile (타일 대신에 카펫로된 바닥)

공항중에서 카펫이 깔려있는 곳을 찾는 것은 보기 드문일입니다. 하지만 창이공항에서는 다릅니다. 이것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공항을 시끄럽고 혼란스럽게 만들고는 하는 소음들을 흡수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더 적은 소음은, 공항의 승객들은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3) Bringing in natural elements (자연적인 요소를 더하다)

창이공항은 모든 터미널들과 다섯개의 주요 정원들은 나무들 같은 굉장히 다양한 식물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창이공항에는 매일, 매시간 관리를 위한 150명의 정원사와 정규직 식물전문가, 그리고 10곳의 부대시설이 마련되 있습니다.

이번에 전해드리는 항공뉴스는 창이공항의 시설확장입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 공항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허브공항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환승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입국과 몇시간의 편차를 두지않고 출국하는 승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어 다음의 고객으로 모신다는 전략은 어떻게보면 당연한 선택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창이공항에서 몇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시설이 발의 각질을 뜯어먹는 물고기로 채워진 족욕시설과 포근한 소파들이였습니다. 두시간정도 머물면서 현지음식을 파는 야시장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깊은 푸드코트도 있었습니다. 무려 5년동안이나 최고의 공항으로 꼽힐 수 있었던 이유는 작은 변화에도 민감한 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해나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공항입장에서 승객은 고객입니다. 빠른 일처리와 편리한 부대시설이 최우선이겠지만 추억과 감성을 장소에 담아내는 마케팅이 효과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