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최신형 항공기구입을 고심중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은 A330neo 혹은 B787 Dreamliners을 구입하거나 중고항공기 운항을 선택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가 2014년에 겪은 두번의 안전재해로부터 회복하려는 신호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에어버스의 기술부와 A330neo와 관련한 협의를 가졌으나 가격에서 타협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납품 일정을 포함한 거래의 다른 측면에 대한 명확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파리 에어 쇼에 주문할 가능성은 없으며 최소한 9월까지는 걸릴 수 있습니다"
Peter Bellew 말레이시아항공 수석임원은 지난 토요일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3월에 비행기의 교체계획을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A330neo나 B787로 25대에서 30대까지 구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 추산해보면 7억달러의 값어지가 예상됩니다. 이중 15대는 노후화된 항공기를 교체하는 목적이며, 나머지는 몸집을 늘리는데 사용됩니다.
"연료효율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낮고 이미 안정적인 단계로 운용된 항공기들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여러 수치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A330neo는 매력적인 제안이긴 하지만, B787의 가격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Bellew는 인터뷰에서 덧붙였습니다.
A330neo는 롤스로이스사의 새로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것으로 두개의 모델이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255백만달러와 291백만달러가 정상가격입니다. 반면에 B787 Dreamliners는 완전히 현대화된 복합소재를 특징으로하는 모델입니다. 여러가지 옵션에 따른 가격변동이 있지만 230백만달러와 313백만달러의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저 Bellew의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그는 최고 12대의 새로운 A330을 빌려서 운영하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중에서 절반은 내년까지 필요로하고, 나머지는 2019년의 남은 기간동안 운영하게됩니다. 그는 이 항공기들이 주로 B737들을 대체해서 중거리편에서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두건의 재앙적인 사고를 2014년에 일으키면서 엄청난 예약률 저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대처로 항공편에 맞는 새로운 항공기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항공뉴스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도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과연 말레이시아항공이 이전의 사고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들이 겪은 재앙적인 사고들은 최신형항공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미얀마의 항공기 추락사고를 모두들 기억하고 계실것입니다. 동남아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항공기사고는 인적재해이자 국가적인 책임입니다. 섬이많은 동남아에서 작은 비행기에 의한 운송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공산업이라는 거대인프라를 요하는 공항이 그 작은 섬들에 흩뿌려져 있다시피 합니다. 그렇게도 많은 항공편이 생기다보니 가격경쟁은 당연하다는 듯이 동남아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저가항공과는 다르게 메이저항공사라는 것이 전무하게 오로지 저가항공과 초저가항공의 대결은 그야말로 치킨게임입니다.
가격의 하락은 당연히 서비스의 하락을 동반합니다. 서비스는 정시성과 안전으로 다가옵니다. 안전과 맞바꾼 가격이라는 말이 성립되는 순간입니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항공이 새로운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니 조금은 안심할수 있지 않을까 반문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동남아 항공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항공사들이 빚으로 비행기를 사고있습니다. 기사에서 보시는 것처럼 말레이시아항공은 2014년부터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며 운영중입니다. 그럼이제 정비를 비롯한 운영은 어떻게 될까. 잠깐생각해보는 것으로도 아득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객의 가격선택의 중요성입니다. 물론 싼게 최고라는 미덕을 가진 쇼핑에서, 중간가격을 보라는 조언이 이상하다는 것을 저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쇼핑에서도 너무싼가격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밑의 의견은 단순히 항공기구매를 시사하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임원의 인터뷰에대한 저의 개인적은 비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전과 비용을 맞바꾸는 문제에 관해서는 좌시가 안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적당한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 선택이 필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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