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이 온다, 당신의 퇴근을 은퇴로 바꿔줄수만 있다면.

파이어족이라는 개념은 욜로(YOLO)와 함께 등장한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왜 빨리 은퇴하려는 걸까요?

 우선 파이어족이라는 개념을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즐기며 살자는 라이프스타일과 같이 보니 '불태우면서 살자'라는 막 나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FIRE(FINA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보통보다 빠른 은퇴를 꿈꾸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합니다. 보통 극단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경제적인 절약과 20대 초반부터의 투자를 통한 경제적인 자립을 도모하는 데요. 책에서는 어떤 방식의 파이어족을 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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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파이어족인가.

 파이어(FIRE)족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하는 삶의 단면도입니다. 그 중에서 졸업을 하고 직업을 가진 우리는, 결혼과 육아(중간에 이혼이 있을 수 있겠네요) 과정을 다 마친 후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과정은 유언장을 쓰고, 죽을 날을 기다리는 것이라면, 우리는 정말 그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것이 행복하냐는 반문을 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아내, 남편, 아이, 가족)의 곁에 있는 시간보다 직장에 오래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냐고 말이죠.

 

 그 대답으로 나온 라이프스타일이 바로 파이어족입니다.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해 보자
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2. 앞으로 당신에게 6개월밖에 없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3. 앞으로 5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살겠는가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내게 의지하는 사람들 곁에 있을 것이다.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고 충만하게 살 것이며 다른 사람도 그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저자는 말합니다. 은퇴가 모든 문제의 해답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요. 내가 선택한 가치와 파이어족이라는 이념이 일치할 때, 당신의 왜 파이어족인가라는 물음에 자연스러운 대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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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파이어족인가.

파이어로 가는 7단계

1. 가지고 있는 것을 계산해라
2. 저축액과 지출액을 계산해라
3. 하루 지출비용을 줄여나가라
4. 집, 차, 식비 세 가지를 줄여라
5. 저축을 효율적으로 해라
6. 소득을 늘려라
7. 파이어 공동체를 찾아라

 저자가 말하려는 7가지를 모두 나열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아끼고 돈을 모아서 빨리 은퇴하자는 이념에 부합하는 행동은 지금부터 아끼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이고, 한 가지 특이점은 저축을 효율적으로 해라. 정도입니다.

 

 당연한 이치일까요? 덜 쓰고 많이 모으면 은퇴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말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는 치밀하게 책 속에서 경험과 사례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것들을 읽다 보면 내 원동력이 될 땔감이 됩니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소비를 줄이는 것이 투자의 다른 형태이다.

 저자가 인덱스펀드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알고리즘을 통해서 시장의 흐름에 따라 종목이 정해지는 펀드를 말하는데 저자는 긍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저는 읽는 분들에게 무조건적인 투자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이어족이 무조건 아껴서 되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검증된 투자방법을 찾아서 그 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둘째로, 효과적인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 원칙과도 같습니다. 버는 돈보다 적게 쓰고, 월급이 오르더라도 적게 쓰고, 있는 물건을 바꾸는데 안 쓰고... 무려 10단계에 해당하는 지출을 줄이는 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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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책, 파이어족이 온다. 를 통해서 은퇴를 앞당기는 방법론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회사에 있는 시간이 행복한지의 질문 자체가 무의미해 보이고, 한편으로는 우스운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은퇴를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 파이어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성은 회사에 있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밸런스를 맞춰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집과 가족, 나에게 소홀 해지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