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이라는 말이 대한민국을 흔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사장된 말처럼 사라져 갔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이라는 것은 일찍 일어나는 단순한 문제가 아녔습니다.
어떻게가 중요한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매일 강조하시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아침 10분은, 저녁 1시간만큼이나 소중하다!
라는 것이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항상 분주하게, 밥도 못 챙겨 먹고, 준비물도 깜박하는 제가 많이 안타까우셔서 항상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이죠.
저라고 시도를 안 해 본 것은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마음처럼 됐으면 좋겠단 생각은 늘 해왔던 것을 학창 시절을 다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게 되었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삶이라는 것은 원재훈의 저서에 인용된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족쇄를 차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의 제목처럼 누군가 바라고 또 바라는 내일입니다.
기적의 1분 - 고요히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깊이 호흡하며 앉는다
기적의 2분 -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선 과제들을 상기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의 말을 꺼내 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는다.
기적의 3분 - 눈을 감거나 비전을 적어 놓은 것을 바라보며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기적의 4분 - 감사함을 느끼는 대상, 자랑스러운 기억,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들을 일기장에 적어보는 데 1분을 사용한다.
기적의 5분 - 이제 자기 계발서를 한 권 뽑아서 한쪽, 혹은 두쪽을 읽어보면서 기적과 같은 1분을 보낸다.
기적의 6분 - 이 마지막 1분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데 쓴다. 제자리 뛰기를 해도 좋고, 팔 벌려 뛰기를 해도 좋다.
저자인 할 엘로드가 미라클 모닝에서 말하려고 하는 6분은 바로 위의 여섯 가지입니다. 어떤가요? 이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 봤을 때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나요??
미라클 모닝에서 저자는 아침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고 책을 고르는 것이 습관이 돼있는 저인데요. 책을 다 읽고 목차를 다시 보니 책의 가치가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아침을 잃어버리는지, 질문하는 아침을 만드는 방법,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 균형을 맞추는 시간으로 아침을 바라보도록 저를 훈련시켜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하자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짜증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미라클 모닝의 시작입니다.
2.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개인적인 경험과 내가 함께 일한 고객들과의 경험을 통해서 올바른 전략이 있다면, 습관을 바꾸는 데는 30일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30일이라는 긴 시간을 10일 단위로 쪼개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처음 10일 - 기존의 습관에 대한 거부와 저항
중간 10일 - 절제와 노력
마지막 10일 - 앞으로 습관에 대한 강화와 유지
충분한 동기부여와 바뀌려는 의지만으로 습관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미라클 모닝을 통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수월해지기 전까지 어려운 법이고, 편안해지기 전까지 불편한 것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 빈다.
라이프 세이버라고 부르는 아침 습관도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연습할수록 내 몸의 습관이 되어서 어느 순간 자각하지 않아도 익숙하고 수월하게, 또 편안하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3. 기대되는 변화
책에 인용된 달라이 라마의 아침에 다짐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훈련되었다는 말은 아니고, 앞으로도 이런 생각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빠른 시일 내에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일어난 순간 죽음이라는 개념에서 삶이라는 개념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그리고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일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의 목차 중에서 아침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을 제공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중에서 아침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질문이라는 챕터를 가장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의 질문도 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 일어나는 행위를 6분간의 질문과 명상을 통해서 다른 각도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나로 착각하고, 과거의 한계로 지금의 내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여러분, '나'라는 가능성을 제한하지 마세요.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은 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당장 오늘부터 해야 합니다.
미라클 모닝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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